파란만장한 3살 우리 집 큰아이 뭉치의 육아일기 1편
이름 : 뭉치
생년월일 : 2021.05.25
집에 온날 : 2021. 08. 14
성별 : 수컷 (중성화 완료)
견종 : 포메라니안 (갈색)
동물등록번호 : 410160011443541
반려동물상해보험 : 메리츠화재
잘생긴 큰아이.....
성격도 아주 밝아요.
사람도 엄청 좋아하고, 집에 동생들하고도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지금부터 3살 될 때까지의 육아일기를 써 볼게요.
참고로 우리 아이는 총 네 번의 수술을 했는데 오늘은 첫 번째 수술까지만 서술해 볼게요.
제가 키우던 반려견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한참을 우울해하다가 큰맘 먹고 다시 입양해서 기르게 됐는데요.
기르면서 치유가 되더라고요.
데려오려고 마음먹고 나서부터는 아이가 지내기 불편하지 않게
집안 바닥에 12mm 매트를 전체 시공 했고,
강아지 집과 물그릇 울타리 등 많이 많이 준비해서 데려오게 됐어요.
집에 데려온 첫날
기죽은 모습도 없이 천방지축 날뛰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만지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예방접종은
집에서 가까운 작은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은 6차까지 다했어요.
그 와중에 원숭이 시기가 와서 좀 못생겨지기도 했고요.
그때는 제가 재택근무 중이어서 이곳저곳 많이 놀러 다녔던 것 같아요.
원숭이 시기가 끝나고 베넷미용을 해 놓으니까 쫌 잘생겨 보이기도 했어요. ㅎㅎ
미용은 상동에 에이프릴펫에서 원장님이 직접 해주셨고요.
여행도 가고 산책도 많이 즐기면서 예쁘게 잘 지내면서
두 달이 지난 후에 미용을 했더니, 아주아주 잘생겨졌어요.
여기 까지는 아주 행복하고 좋았는데,
포메라니안을 처음 키워보는 제가 육아에 서툴러서 그런 건지.....
어느 날 아이 걸음걸이가 이상해서 예방접종했던 동네 작은 병원에 가서 문의하니,
엑스레이 장비 자체가 없어서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후기가 가장 믿을만한 24시 해든병원에
근무하시는 조해진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니,
뒷다리 양쪽 모두 슬개골이 탈구가 돼서 수술이 시급하다고 하셔서 바로 수술을 하게 됐어요.
생후 6개월 박에 않됐는데....
수술을 하면서 중성화도 같이하고, 유치 발골도 하기로 하고 수술을 진행했어요.
정말 속상하더라고요.
수술하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면회를 했는데 너무 눈물이 나더라고요.
꼭 내 탓인 것만 같고... 아주아주 힘들었어요.
수술 잘 받고 재활도 열심히 해서 잘 완쾌돼서 등산도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육아일기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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